제7회 지방선거 투표기준.
제7회 지방선거 투표기준.

투표 기준은 ‘국정안정’ 더 선호
적극투표 의향층, 與지지 뚜렷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6.13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방선거 투표 기준으로는 ‘정권심판’보다는 ‘국정안정’이 더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2.2%로 나타난 반면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57.8%로 집계돼, 여당후보 지지의향이 1.8배인 25.6%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계층별로 보면 ▲70대(여당후보 41.3% vs 야당후보 44.3%) ▲한국당(11.1% vs 82.3%) ▲미래당(26.6% vs 55.3%) ▲무당층(18.2% vs 30.7%)에서는 ‘정권심판·야당후보 지지’ 의향이 높은 반면,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국정안정·여당후보 지지‘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정안정·여당후보 지지’ 의향은 ▲19·20대(63.6%) ▲30대(65.8%) ▲40대(66.9%) ▲경기·인천(68.4%) ▲호남(67.6%) ▲민주당(88.0%) ▲정의당(77.0%) 등에서 60%대를 상회했다.

참고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국정안정·여당후보 지지(64.5%) ▲정권심판·야당후보 지지(30.1%)로, 여당후보 지지의향이 2.1배인 34.4%p 앞서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됐으며, 통계보정은 2018년 3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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