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벨로드롬사이클 경기장서 전국 86개 팀, 420여 선수 참가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가 사이클의 종가, 전남 나주시에서 오는 22일 개막한다.

나주시가 국내 최대 규모 사이클 경기인 ‘제35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 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전남 나주시 벨로드롬사이클 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전남도 자전거 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86개팀 총 4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속도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다.

세부종목으로는 스프린트(개인, 단체), 1~4㎞ 개인(단체)추발, 스크래치, 템포 레이스 등 남·여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로 나눠 19개 종목에서 우열을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현(現) 국가대표선수 22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시 올 6월에 개최될 아시안 게임에 나설 국가대표 선발전에 가산점이 부여돼 어느 때보다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사이클 종가로서 지난 2000년부터 매해 본 대회를 개최해온 나주시는 우수한 스포츠 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사이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아시아와 세계 대회 출전 선수들의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속적인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전라도 정명 천 년의 중심이자 스포츠 메카 도시 나주를 전국에 알리고, 시민 건강을 위한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숙박, 식당 업소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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