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요르단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베트남과 벌인 B조 마지막 3차 예선에서 4대0 대승을 거두고도 같은 조 호주:일본이 1대1로 비김에 따라 1승2무로 4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조소현이 첫 득점 후 이민아와 화이팅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13일(현지시간) 요르단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베트남과 벌인 B조 마지막 3차 예선에서 4대0 대승을 거두고도 같은 조 호주:일본이 1대1로 비김에 따라 1승2무로 4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조소현이 첫 득점 후 이민아와 화이팅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17일 필리핀과 월드컵 티켓 놓고 격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내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 티켓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베트남에 4-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열린 B조 호주와 일본의 경기가 1대1 무승부로 종료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3개국이 1승 2무(승점 5) 동률이 됐다. 한국은 호주와 일본에 다득점에서 1점이 모자라 조 3위로 밀려 기대했던 월드컵 직행은 무산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민아(27, 고베 아이낙)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조소현(30, 아발드네스), 이금민(24, 경주 한수원)이 한 골씩을 보탰다.

한국 여자축구가 ‘약체’ 필리핀을 상대로 오는 17일 오전 2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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