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50회 대회 결승전 사진. (제공: 경향신문)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9
지난해 열린 제50회 대회 결승전 사진. (제공: 경향신문)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9

“차별화된 친절서비스,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안전한 대회, 선수 중심 대회를 위해 최선”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51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6월(예정) 충남 당진시 일원에서 열린다.

19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종합운동장 내 보조축구장 인조 잔디 교체를 비롯해 경기장 시설 개선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경쟁 도시를 따돌리고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올해 대회의 당진 개최가 주목받는 이유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충남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이 처음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40여개 팀,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16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는 대회에 앞서 음식점·숙박업소 등 위생업소에 대한 점검과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친절서비스를 통해 참가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병선 당진시 체육육성과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가 열리는 당진종합운동장 등 5개 경기장의 보수작업과 참가팀 연습구장에 대한 점검이 추진 중”이라면서 “안전한 대회, 선수 중심의 대회를 위해 당진시·충청남도 축구협회 등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차범근·박지성·이운재·박주영·이동국·이근호 등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한국 축구의 요람’으로 불리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국 대회다. 최다 우승팀은 부평고등학교로 통산 5차례 우승(1996년, 2000년, 2003년, 2015년, 2016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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