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소성리 진밭교 위에서 녹색 그물망을 쓰고 경찰 진압에 대비하고 있다. (제공: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12일 오전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소성리 진밭교 위에서 녹색 그물망을 쓰고 경찰 진압에 대비하고 있다. (제공: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천지일보 성주=송해인 기자]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주민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12일 오전 경북 성주 사드 기지 부근 소성리 진밭교 위에는 소성리사드철회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사드반대 6개 단체와 주민 등 150여명이 사드 공사 장비·자재 반입을 막고 있다.

12일 오전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력이 투입되고 있다. (제공: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12일 오전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력이 투입되고 있다. (제공: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이들은 알루미늄 막대기로 만든 격자형 공간에 한 명씩 들어간 뒤 녹색 그물망을 씌워 경찰 진압에 대비했다. 진밭교는 사드 기지 정문에서 500여m 떨어져 있다.

경찰은 오전 7시 30분부터 진밭교 부근에 경찰력을 투입했다. 또한 만일에 대비해 진밭교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12일 오전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이 만일에 대비해 진밭교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있다. (제공: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12일 오전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이 만일에 대비해 진밭교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있다. (제공: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앞서 지난 11일 사드 반대단체와 국방부는 공사 장비 반입을 두고 물밑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결렬됐다. 이에 국방부는 이날 트레일러 12대, 덤프트럭 8대, 미니버스 등 차량 30여대를 사드 기지로 들여보낼 계획을 밝혔다.

진밭교 부근에 투입된 3000여명의 경찰은 시위 주민을 해산시킬 계획이라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12일 오전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력이 투입되고 있다. (제공: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12일 오전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력이 투입되고 있다. (제공: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한편 경찰력이 투입된 것은 작년에 3차례가 있었고 올해는 처음이다.

12일 오전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력이 투입되고 있다. (제공: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12일 오전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력이 투입되고 있다. (제공: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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