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복지와 도시개발 분야’ 공약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1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복지와 도시개발 분야’ 공약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1

“천안의 도시개발 방향은 ‘미래첨단 도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6.13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천안시장 예비후보(천안시의회 의장)가 1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건강복지와 도시개발 분야 공약을 밝혔다.

전종한 예비후보는 “가장 중요한 복지는 건강”이라면서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과 시민들이 좋아하는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체육을 활발하게 즐기는 시민일수록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누리며 의료비 지출도 줄어들고 사회적 비용도 함께 감소한다”면서 “천안을 ‘스포츠건강복지도시’로 가꾸어 시민 모두가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건강복지 도시로 가꾸기 위한 공약으로 공공체육시설 대폭확대, 오룡경기장 위치에 복합전문체육시설 건설, 생활체육지도자 적극 육성, 학교 실내체육시설 주민에게 개방 유도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복지 정책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예방의료 서비스, 고독사 예방 정책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물권을 보장하는 반려동물종합보호관리센터, 반려동물 장묘식장, 동물 보건소·보호소, 반려동물분양소 등의 세부정책을 밝혔다.

그는 “기존의 도시개발은 장기적인 천안의 발전 방향에 대한 깊은 성찰이 없이 진행됐다”면서 “앞으로는 천안의 미래비전을 분명히 세우고 그 방향에 입각한 도시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의 도시개발 방향은 ‘미래첨단 도시’”라면서 “무분별하게 양적 성장을 지향하는 도시가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를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첨단 도시로 가꾸기 위한 공약으로 KTX역사 주변 ‘MICE복합타운건설’, 아산·천안 공유도시 추진, 신규 산단 조기착공, 노후 산단 리모델링과 현대화 사업 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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