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와 관련해 ‘검찰 패싱’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이 어제(2일) 회동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과 문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만나 검경 수사권 조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스위스 제네바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박 장관이 이날 만남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무일 총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 “진행 상황을 모른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검찰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박 장관은 회동 자리에서 ‘검찰 패싱’은 사실과 다르며, 검찰 의견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 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둘러싼 검찰의 입장을 재차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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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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