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위원장, 31일까지 北체류… 올림픽 출전 방안 논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일행이 오는 31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북한 선수단 올림픽 출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0일 토마스 바흐 위원장 일행의 북한 평양 도착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IOC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 일행은 전날 평양에 도착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북한을 떠날 예정이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과 관련한 북한의 더 많은 참여에 초점을 맞추고 북한과 대화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대화 주제는 ▲2020도쿄하계올림픽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2020유스올림픽 ▲2022유스올림픽 등에 대한 북한 선수단의 준비 상황, 출전 자격 획득 목표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흐 위원장 일행은 평양에 도착한 뒤 장웅 북한 IOC 위원, 김일국 북한 체육상 등의 환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