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원전 신뢰 바탕… 제3국 시장 협력 추진

[천지일보=이진욱 기자]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원전 사업법인(BOC)과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직무대행 김시호)는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원전 사업법인(Baraka One Company)과 지난 26일 UAE 아부다비에서 양국 정부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사간 중동지역을 포함한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공사는 본 공동 선언문을 바탕으로 양 사는 UAE 원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여 앞으로 수주 활동부터 건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공동으로 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한전은 향후 해외원전 시장에서 UAE의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함으로써 한국형 원전(APR1400)의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UAE 역시 기존에 구축된 교육훈련 인프라 및 운영인력 활용 등을 통해 아랍 최초의 원전보유국에서 수출국으로 도약하고, 원전 수출을 통한 신규 수익모델 창출로 脫 석유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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