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북한응원단이 원주를 방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시민을 위한 공연을 마친 후 한반도 기를 흔들며 ‘우리는 하나 다’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24일 북한응원단이 원주를 방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시민을 위한 공연을 마친 후 한반도 기를 흔들며 ‘우리는 하나 다’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남북교류의 중요한 ‘첫걸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방남한 북한 응원단이 1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간다.

북한 응원단은 26일 오전 숙소인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을 떠나 경의선 육로를 통해 귀환한다.

지난달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를 통해 지난 7일 방남한 230여명의 북한 응원단은 인제 스피디움에 머물러 왔다.

북한 응원단은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와 남북 단일팀뿐 아니라 우리나라 선수를 위해서도 응원을 펼치는 모습을 보이며 남북화해의 분위기를 띄웠다.

취주악에 성악과 무용을 곁들인 6차례의 깜짝 야외 공연은 물론 인제와 원주 등의 체육관에서 실내 공연을 하기도 했다.

북한 응원단의 이번 방남은 지난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방남을 통해 오래 단절됐던 남북 교류의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도 나온다.

북한 응원단과 함께 방남 중인 북한 선수단, 기자단,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등도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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