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이상호(오른쪽)가 질주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이상호(오른쪽)가 질주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배추보이’ 이상호(23)와 김상겸(30)이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2명 이상 16강에 오른 건 최초의 기록이다.

이상호는 종합 3위로, 김상겸은 15위로 16강 티켓을 얻었다. 이상호는 1차 시기에서 42초 16으로 11위를 기록해 다소 부진했으나, 2차시기에서는 42초 90을 기록해 합계 1분 25초 06으로 전체 3위로 16강에 진출해 설상종목 사상 첫 메달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상겸은 1차에서 43초 04로 25위로 부진했으나 2차에서 42초 84로 기록을 앞당기며 1분 25초 88로 15위의 성적으로 이상호와 함께 16강행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최보군(27)은 1차에서 43초 26으로 28위, 2차에서는 43초 52로 합계 1분 26초 78을 기록해 26위의 성적으로 탈락했다.

한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지난 22일 예선전을 치러야 했으나 강풍으로 연기돼 24일 예선전과 본선을 동시에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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