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김영철 방한 반대 靑청원, 하루 새 1만명 돌파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천안함 폭침 등 각종 대남 도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철은 오는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을 축하하는 북한 대표단으로 참석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김여정 중앙위 제1부부장과는 달리, 김영철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목함지뢰 등 불과 몇년 전 벌어진 강력한 대남도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야권에서는 김영철의 방남 절대 수용 불가 방침을 밝히고 있다.

정치권에서의 반발뿐만 아니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영철 방한 반대 청원’이 하루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

네티즌들은 김영철 방남 결정 소식에 대해 “살인범 방남 적극반대! 국민들 촛불들고 또 나서야하나? 평화롭게 운동회 끝나면 국민한테 사죄하라!(myra****)” “와서 우리 세금으로 호텔에서 자고 좋은 음식 먹지마(kpg3****)” “김영철이 다음 폭격 장소 물색하러 온답니다(gree****)” “어느 나라 국방부 인지.천안함 순직 용사들이 하늘에서 얼마나 원통할까(ds70****)”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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