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의 김하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의 김하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샛별 김하늘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김하늘은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41점에 예술점수(PCS) 24.92점을 합쳐 54.33점을 받았다.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얻은 공인 개인 최고점 61.15점에는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

쇼트에서는 30명의 선수 가운데 상위 24명이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하는데, 김하늘은 현재 9위로 프리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1조에서 5번째로 출전한 김하늘은 영화 ‘피아노’ OST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

김하늘은 연기 후 “너무 떨렸다”며 “회전이 많이 부족했다. 점수보다 내가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한 점에 만족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김하늘은 시니어 데뷔 첫 시즌에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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