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 최다빈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 최다빈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스타 최다빈(수리고)이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쇼트 프로그램 톱 10에 진입했다.

최다빈은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7.77점(기술점수 37.54점, 예술점수 30.23점)을 받았다.

최다빈은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요소 점수 37.54, 프로그램 구성 점수 30.23점을 받아 총 67.77점을 기록해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치웠다.

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30명의 선수 중 8위를 차지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0위 이내에 들면 한국 피겨 선수로는 김연아(2010 밴쿠버 1위, 2014 소치 2위)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톱10에 진입한다.

30명의 출전 선수 중 24번째(4그룹 마지막 순서)로 연기를 펼친 최다빈은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의 선율에 맞춰 침착한 연기를 선보였다.

3번의 점프와 자신의 준비된 연기 요소를 실수 없이 성공한 최다빈은 2분 49초의 연기를 마친 후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후 개인 최고 점수를 확인한 최다빈은 활짝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출전한 김하늘은 54.33점을 기록하며 21위를 차지해 역시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 진출했다.

한편 알리나 자기토바(OAR, 러시아에서 온 선수)는 82.92점이라는 세계 최고 점수를 받으며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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