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송영무 국방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송영무 국방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남북 군사당국 회담, 구체적 계획 수립 중”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0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연기된 한미연합훈련 재개 일정과 관련해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이전에 한미 양국 장관이 정확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송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질문에 “평창동계패럴림이 오는 3월 18일에 끝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올림픽 정신에 따라 연기했다는 것이 한미 정부의 공통된 보도”라며 “패럴림픽이 끝나고 훈련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이 기조를 유지하고 그 이후에 어떻게 할지는 발표 전까지 NCND(시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음)”라고 설명했다.

NCDC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선 “제가 제임스 메티스 미국 국방성 장관에게 제안했고, 메티스 장관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북한이 올림픽 참가조건으로 한미연합훈련 연기 혹은 중단을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군사당국 회담과 관련해 “회담 내용, 만나는 격, 시일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쉬운 것으로부터 시작해 결국에는 비핵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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