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 설날 고속도로 1445㎞ 정체… 부산→서울 6시간 50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설날인 16일 전국 고속도로에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정체 구간이 크게 늘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총 서행·정체 구간은 839.2㎞였다. 하지만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오후 3시 45분을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 총 서행·정체 구간은 1445.4㎞로 크게 늘었다.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승용차가 요금소를 통과해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광주 5시간 20분, 울산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40분, 강릉 4시간 10분, 양양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50분이다.

같은 시각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10분, 광주까지 5시간 10분, 울산까지 6시간, 목포까지 5시간 50분, 강릉까지 3시간 40분, 양양까지 2시간 50분, 대전까지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활천나들목→경주나들목 11㎞,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16.6㎞,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7.9㎞ 등 구간이 정체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6㎞,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6㎞, 옥천휴게소→금강휴게소 7.9㎞, 영천분기점→건천나들목 11.6㎞ 등 구간의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도로공사는 오후 4∼5시께 귀경·귀성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537만대로 예상됐다. 정체는 다음날인 17일 새벽 2∼3시께 해소되고,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자정께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