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서울까지 ‘4시간 50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설 당일인 16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길 차량이 점차 감소하면서 소통에 원활함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을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는 총 176㎞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오후 6시 4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총 서행·정체 구간 564.8㎞에 비해 2배 이상 감소한 모습이다.
오후 9시 승용차의 요금소 통과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광주 3시간 50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4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양양 2시간 1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같은 시각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20분, 광주까지 3시간, 울산까지 4시간 10분, 목포까지 3시간 40분, 강릉까지 2시간 20분, 양양까지 1시간 40분, 대전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휴게소 8㎞, 청주휴게소→목천나들목 13.3㎞, 입장휴게소→안성나들목 6.6㎞, 안성휴게소→오산나들목 8.4㎞ 등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부산방향으로는 건천나들목→건천휴게소 3㎞, 건천휴게소→경주나들목 7.2㎞ 등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으로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8㎞ 구간을 비롯해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 서평택나들목→서평택분기점 6.9㎞, 서평택분기점→발안나들목 7.6㎞ 등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부고속도로 14.4㎞, 중부내륙고속도로 7.1㎞, 영동고속도로 8.2㎞, 천안논산고속도로 3.8㎞ 등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