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코리아가 10일 출시한 ‘올 뉴 스카니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1
스카니아코리아가 10일 출시한 ‘올 뉴 스카니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1

안전성·편의성·연료효율 높여

서비스센터 2023년까지 30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스카니아코리아가 20년 만에 풀체인지된 ‘올 뉴 스카니아’를 선보이고 아시아 판매에 들어갔다.

스카니아코리아는 10일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올 뉴 스카니아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카이 파름 스카니아코리아 대표와 에릭 융베리 글로벌 수석 부사장, 크리스토퍼 한센 디자인 총괄 및 관계자, 자동차출입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카이 파름 대표는 “올 뉴 스카니아는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 유로(한화 2조 7000억원)를 들여 개발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구 300바퀴에 달하는 1250만㎞의 테스트주행을 통과했다. 이를 통해 출시된 신차는 총 트랙터 10종으로 410마력에서 650마력까지 다양한 마력대를 갖췄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에릭 융베리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중요한 시장이다. 가장 깐깐한 환경 규제로 한국에서 통과하면 다른 나라에서도 문제가 없다”며 “올 뉴 스카니아 차량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한 단계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번 신차를 아시아의 주요 시장인 한국에서 최초로 판매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올 뉴 스카니아는 스카니아 트럭의 강점인 안전성과 연비 효율,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획기적인 기어변속 시스템을 도입했다. SCR-only 엔진을 전차종에 적용해 기존 EGR 엔진 대비 최대 80㎏을 경량화했고 개선된 인젝터와 연소 챔버, 냉각 용량 향상을 통해 연비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개선된 성능으로 연료 소비량을 5% 줄였다. 스카니아는 이번 신차에 상용차 업계 최초 프리미엄 옵션으로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고 애플 카플레이를 도입했다.

내부공간도 변화가 있었다. A필러가 얇아져 가시성을 넓혔고 운전석과 계기판, 대시보드 등을 인체공학적으로 재설계 했고 운전석 뒤편 침대는 최대 1m까지 확장됐다.

한편 스카니아코리아는 오는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동탄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를 추가 오픈해 총 30개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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