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달 27일 원성2동 충무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9
구본영 천안시장과 노희준 시의원이 지난달 27일 원성2동 충무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9

“AI 확산 방지에 행정력 집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구본영 시장의 ‘찾아가는 소통행정’ 발걸음이 멈췄다.

천안시는 성환읍 소재 산란계 농장의 AI 발생으로 수신면을 포함한 6개면 ‘현장중심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취소한 구본영 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AI 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부서별 역할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주문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민선 6기 마지막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나, AI 발생으로 부득이 연기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더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천안시 ‘행정중심 찾아가는 소통행정’은 소중한 주민과 대화의 시간에 집중하고 읍면동 업무보고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형식을 간소화했다.

또 우체국, 파출소, 농협, 119안전센터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로당, 복지관, 기업체, 딸기·버섯재배 농가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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