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9
드론.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오는 7일 시청에서 동해시와 동해시시설관리공단(장덕일 이사장), ㈜솔더(김학진 대표) 3자간 가칭 ‘동해 드론 전문교육원’ 설립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업무협약은 드론 산업을 육성·발전하기 위해 올 3월 개원을 목표로 드론 전문 교육기관설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드론은 항공, ICT, S/W, 센서 등 첨단기술 융합산업으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고 이에 따른 자격증 수요도 증가 추세라 드론 교육의 수요에 비해 공급 절대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12kg 이상 드론 기체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국가 자격증이 필수적이며 전국적으로 드론 전문 교육기관이 20개이다.

시는 드론 전문 교육 기관 설립으로 영동권 드론 산업의 메카로 성장(4차 산업 주도), 연중 교육생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도내 유일한 드론 국가 지정 교육원은 1개소로 작년 영월에서 개원했으며, 영동권에는 교육원이 전무한 상태이다.

시는 동해웰빙레포츠타운내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축구전용경기장을 드론 교육 장소로 사용하며 동해 드론 교육원은 관내 드론 붐 조성을 위해 동해시에 주소를 둔 수강생의 교육비 일부 할인과 월 1회 무료 드론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웰빙레포츠타운의 우수한 기반 시설 활용과 비행 금지 구역(속초, 고성, 양양, 강릉) 제외 등 인근 시군에 비해 좋은 조건을 갖고 있어 국가 교육원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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