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내 민간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26차 동성남행 기자회견’을 갖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순방에서 이뤄진 HWPL의 평화 행보를 공개했다. 이만희 대표가 순방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내 민간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26차 동성남행 기자회견’을 갖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순방에서 이뤄진 HWPL의 평화 행보를 공개했다. 이만희 대표가 순방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3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제26차 동성남행
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 순방

“평화교재·평화학교MOU가 현실을 증명”
“강제개종교육 피해, 해외 장관도 비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쟁종식·평화를 이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고 했습니다. 세계가 달라진 것 같았어요. 이번에는 더욱 돋보였습니다. 정치인들도 장관들도 교육계나 종교인이든 누구든 간에 모두가 다 한결같이 앞을 다투어 목숨 걸고 (평화의 일을) 돕겠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는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26차 동성남행 기자회견’에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에서 이뤄진 HWPL의 평화 행보 소감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와 이번 행보를 함께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등 평화사절단 앞에는 각국 고위관계자들이 이 대표에게 선물한 진귀한 보물들이 진열돼 있었다. 또한 현지 대학교 등과 체결한 ‘평화학교’ MOU, 이 대표를 명예 총장으로 위촉하는 위촉장도 함께 진열됐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내 민간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26차 동성남행 기자회견’을 갖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순방에서 이뤄진 HWPL의 평화 행보를 공개했다. 왼쪽부터 강태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대표, 이만희 HWPL 대표, 윤현숙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본부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내 민간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26차 동성남행 기자회견’을 갖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순방에서 이뤄진 HWPL의 평화 행보를 공개했다. 왼쪽부터 강태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대표, 이만희 HWPL 대표, 윤현숙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본부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내 민간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26차 동성남행 기자회견’을 갖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순방에서 이뤄진 HWPL의 평화 행보를 공개했다. 이만희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평화사절단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내 민간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26차 동성남행 기자회견’을 갖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순방에서 이뤄진 HWPL의 평화 행보를 공개했다. 이만희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평화사절단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3

이 대표는 “학교들도 우리에게 평화교육을 요구해왔고 ‘평화학교’ MOU를 많이 맺었다”면서 “우리는 평화교재를 만들어줬을 뿐만 아니라 (평화를 위해) 청년이나 종교나 모두가 다 하나가 되겠다는 협약서를 받았다. 이러한 것들이 현실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진정 국위선양을 하고 나라를 밝히고 있는가. 이런 것들을 볼 때 너무나 안타깝다”라고 말하며 일각에서 HWPL의 평화 행보를 오해와 편견을 갖고 바라보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앞서 HWPL은 지난달 23일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와 ‘평화교육’ MOA를 맺었다. 고등교육위원회는 필리핀 정부의 교육 기관으로 앞으로 HWPL이 개정한 평화교육 과정과 교재를 필리핀 현지 교육시스템에 맞게 조율한 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포함해 현재 HWPL과 ‘평화교육’ MOA 또는 MOU를 체결한 학교는 필리핀, 이스라엘, 인도 등 9개국에 총 127개 학교에 달한다.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그리 마하 마리아만 힌두교 사원에서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평화를 위한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3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그리 마하 마리아만 힌두교 사원에서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평화를 위한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3

이 대표는 “세계에서 종교로 인한 전쟁이 80%다. 종교인들은 하늘의 뜻을 알아서 이 땅에서 이뤄야하고 하나가 돼야 한다”며 “그렇기 위해서는 각자의 경서를 갖고 와서 어느 것이 가장 믿을 만한지 경서비교 작업을 통해 경서를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바람대로 HWPL은 지난 1일 미얀마 양곤 국제사업센터에서 개신교,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를 대표하는 종교 지도자와 종교인 5000여명이 참석하는 ‘종교 컨퍼런스’를 열었다. 컨퍼런스에서 지도자들은 경서를 기준한 종교대통합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국제법 제정을 지지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전쟁을 막기 위해 종교인이든 누구든 간에 각 나라 종교 지도자에게 촉구할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면서 “그 자리에서 대통령에게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는 편지도 써서 우리 앞에서 읽어줬다”고 말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샤리프 히다야툴라 이슬람 국립 대학교가 지난달 29일 UIN 대학교에서 평화학교 MOU 체결식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3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샤리프 히다야툴라 이슬람 국립 대학교가 지난달 29일 UIN 대학교에서 평화학교 MOU 체결식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3

이어 “우리나라 국민들도 이런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우리나라는 민족이 양단돼 있고 그 어느 나라보다 평화가 절실하다. (우리나라가) 이 세상 속에서 빛이 돼 이 세상 모두에게 본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계속해서 논란이 되는 강제개종교육과 개종을 강요받던 한 20대 여성의 죽음에 대해서도 이미 우리나라보다 먼저 해외에서 알고 있었다면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와 동행한 HWPL의 전훈규 통번역 부장은 “해외 고위급 장관을 만났는데 국내보다 이런 사건에 대해 먼저 알고 있었다”면서 “그 장관은 ‘종교의 자유 측면에서 있을 수 없다. (내가) 한국의 장관이었다면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는 발언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 관계자가 23일 ‘평화교육’ MOA를 맺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3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 관계자가 23일 ‘평화교육’ MOA를 맺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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