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슈피겔 사이트 화면 캡쳐)

[천지일보=김윤식 시민기자] 남아공월드컵에서 독일의 5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맞췄던 ‘점쟁이문어’가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오버하우젠시 라이프 수족관에 살고 있는 ‘점쟁이문어’ 파울(Paul)은 8일 오전(한국시간) 더반 스타디움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독일과 스페인의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의 승리를 점쳤다.

독일 축구팬들은 “유로2008 결승 당시 파울이 독일을 승리를 예언했지만 스페인의 우승으로 끝났다. 이번엔 독일 차례”라며 기대를 버리지 않았지만 독일은 0-0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후반 28분 카를로스 푸욜에게 통한의 헤딩 결승골을 내주며 눈물을 곱씹어야 했다.

즉 이번에도 점쟁이문어 파울이 승부의 결과를 정확하게 맞춘 것이다.

파울의 예언은 어제 오늘만의 얘기는 아니다. 그동안 100여 차례의 예언이 적중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독일의 세르비아전 패배와 잉글랜드전 승리를 점쳤다.

이제 남은 3, 4위전과 결승전 승패도 파울이 정확히 맞출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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