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4일 유럽 패널 참석 중 크게 미소 짓고 있다.  (출처: 뉴시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4일 유럽 패널 참석 중 크게 미소 짓고 있다. (출처: 뉴시스)

“3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올해 물가상승률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점진적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호(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앞서 지난 12월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1.25~1.5%로 0.25%p 인상한 바 있다. 

또 연준은 올해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연준은 회의 후 성명에서 “단기적 경제전망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위원회는 물가 추이를 면밀하게 모니터하고 있다”며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도 유지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의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주재하는 마지막 FOMC 회의로 후임인 제롬 파월 연준 이사는 2월 3일부로 의장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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