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9

“없는 길 만드는 것… 힘들지만 변화 일어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9일 전날 반통합파에서 민주평화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기어이 선을 넘어 발기인 대회까지 강행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내 부끄러운 행태에 대해 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당내 기강 확립 차원에서 단호한 조치를 내렸다”며 “통합은 전 당원 투표로 확인했듯 28만 당원에 따라 추진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적 염원인 동서화합, 미래를 위한 가치”라며 민평당 창당발기인 대회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로 창당하며 단절해야 할 구태정치의 마지막 그림자”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없는 길을 만드는 것은 힘들고 어렵다. 하지만 이런 것이 없다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며 “길을 내고 나면 적어도 우리 자식 세대는 변화된 세상에서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래 정치의 혁명을 위한 첫걸음에 함께 해달라”며 “변화의 길에 같이 서주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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