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행인이 점포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 신속한 대처로 인명,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3
지나가던 행인이 점포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 신속한 대처로 인명,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9분경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소재 상가(점포)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근 주변인의 적극적인 화재 초기대응으로 7억여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최초 발견한 이상필(남, 43)이 화재가 발생한 인근 우체국에서 업무를 보러 가던 중 천안표고공사 사무실에 연기가 많이 나는 것을 보고 잠겨 있던 출입문을 송판으로 파괴 후 소화기로 초기진화 및 내부에서 자고 있던 점유자 장창권(남, 59)을 밖으로 대피시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인근에 사람이 없었거나 자칫 불이 점포 전체로 번져 큰 피해를 입었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이상필씨는 “소방서에서 각종 안전교육을 왔을 때 화재 시 초기 대응에 관한 교육을 받은 것이 도움이 됐다”라며 “천안에서 거주하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내 이웃을 위해 누구나 했을 일을 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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