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대한 외교장관 회의에서 양자 협의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대한 외교장관 회의에서 양자 협의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9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 추진하면서 제재 관련 논란이 없도록 미국, 유엔 안보리 제재위와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대표단에 대한 편의제공 등을 둘러싼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배 소지에 대해 “북핵과 미사일 개발을 놓고 안보리의 제재 틀이 있다”며 “우리는 안보리 제재위와 긴밀히 공조하며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미일 등 20개국 외교장관 등이 참석한 한반도 안보 관련 회의에서도 “20개국 장관 모두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온다는 점과 남북대화 재개를 환영했다”고 전했다.

또 강 장관은 “장관들은 북한이 핵미사일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한 제재, 압력은 계속될 것이고 제재, 압력은 북한을 비핵화 테이블로 견인키 위한 외교적 수단이며 평화적, 외교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당시 회의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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