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외교와 안보 상황,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2018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9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외교와 안보 상황,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2018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9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아이스하키팀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안보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제로 열린 2차 정부 업무보고에서 “제가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메달권 밖이기 때문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한다. 진의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 아이스하키팀에서 기량 좋은 북한 선수 몇 사람을 추가해서라도 올림픽에서 승리하고 싶다는 마음이 우리 선수들 사이에서 생기고 있다는 얘기를 정부 안에서 들었다”며 “선수들의 그런 마음이 고마웠고, 그 얘기를 기자들한테 전하고 싶었던 게 본의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16일 신년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여자아이스하키팀 남북 단일팀 구성 문제와 관련해 “여자아이스하키가 메달권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북한 선수 가운데 기량이 뛰어난 선수 몇명을 추가해 1~2분씩 함께 뜀으로써 전력이 강화되는 것을 선수들도 받아들이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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