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90일간의 여행’ SNS 이벤트 페이지 (제공: 한국관광공사)
‘나를 찾아 떠나는 90일간의 여행’ SNS 이벤트 페이지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가 숙박공유플랫폼 에어비앤비, 여행전문잡지 트래비와 공동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90일간의 여행(마이 리얼 갭이어, My Real Gap Year)’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갭이어(Gap Year)’란 학업이나 일을 잠시 중단하고 여행, 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 흥미와 적성을 찾으며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뜻하며,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랜 역사 동안 정착한 여행 문화로, 여행산업에도 상당한 규모의 갭이어 여행상품 시장이 형성돼 있다.

공사는 이러한 갭이어 문화 취지에 공감하며 구직, 진로결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일상 같은 여행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갭이어 여행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참신한 국내여행 계획서를 제출한 최종 1명에게 90일간의 여행을 지원한다.

공사에서 교통, 식사에 필요한 기본 여행경비를 제공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서포터인 에어비앤비가 90일 동안 강원도 지역을 포함해 원하는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국내 숙박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여행 기간 중 매일 국내관광자원의 사진과 짧은 영상을 제출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하며 참가자가 제출한 사진과 영상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정보 홈페이지 및 SNS채널에 등재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국내여행의 매력을 알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90일간의 여행을 무사히 완료하면 ‘갭이어 여행 수료증’과 함께 트래비 여행잡지에 90일간의 시간을 기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화준 관광공사 국내온라인홍보팀장은 “참가자의 90일간 국내여행에 대해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해 생생한 국내여행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며 “이번 갭이어 여행을 통해 참가자는 앞으로의 진로를 모색할 나만의 시간을 갖는 한편 국내관광자원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벤트는 공사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추후 심사를 통해 오는 23일 1차 발표, 30일 최종합격자 1명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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