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무술년 새해를 맞아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시무식’을 진행한 가운데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신년 덕담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무술년 새해를 맞아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시무식’을 진행한 가운데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신년 덕담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

“선의지로 살아야 개인·집단 번성할 수 있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무술년 새해를 맞아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불기 2561년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을 봉행했다.

시무식에는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등 교역직·일반직 종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신년 덕담을 통해 개개인의 선(善)의지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설정스님은 “인간의 가치 중 가장 소중한 것으로 성격 가치를 꼽을 수 있다”면서 “누군가 좋은 능력과 지식을 갖췄다고 하더라도 양심이 없다면 결국 악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하루하루를 매 순간 얼마나 성실하게 선의 의지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개인도, 집단도 번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아침마다 기도하고 발원하는 것은 어떻게 중생을 편안케 하고, 희망을 줄 것인가 고민하기 위함”이라며 “이 같은 목적으로 모인 대중이라면 그 뜻을 이행하고 성취하기 위해 좋은 성격을 바탕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정스님은 “부처님의 위대한 가치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고, 더 많은 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올해도 힘차게 헤쳐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종무원조합 성만제 위원장은 종무원들 대표로 발원문을 통해 “종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실천이 종단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하며, 모든 중생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중생을 다 건지겠다는 서원을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하례 후에는 축하 떡 절단과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무술년 새해를 맞아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시무식’을 진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무술년 새해를 맞아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시무식’을 진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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