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제천=이현복 기자]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피트네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소방청 현장조사반이 현장에 도착해 건물 내부 수색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제천=이현복 기자]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피트네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소방청 현장조사반이 현장에 도착해 건물 내부 수색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원인에 대해 1층 천장에서 발화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과수는 이날 오전 제천체육관에서 유가족 대표를 만나고 “1층 천장에서 발화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어제 8개 기관 합동감식에서 발화원 주변, 계단부, 환기부 등을 조사해 화염 경로를 규명하는 데 주력했다”며 “수사 주안점은 1층 천장에서 난 불이 시설 설비 자체의 문제인지, 작업자와 연관돼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이 상부에서 나면 잔여물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오늘 2차 현장 감식에서는 바닥에 떨어진 잔여물들을 수거해 발화 원인을 정밀 분석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가 끝나면 크레인을 동원, (주차장에서 탄) 차량(15대)를 꺼낸 뒤 바닥 수색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CCTV는 하드디스크 자체가 녹아 복원이 불가능했다고 국과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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