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제천=이현복 기자] 21일 오후 4시께 화재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1
[천지일보 제천=이현복 기자] 21일 오후 4시께 화재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1

[천지일보 제천=이현복 기자]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점차 늘어나 28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충북소방본부는 브리핑에서 이날 제천시 하소동 8층짜리 스포츠센터 노블휘트니스 스파에서 발생한 화재로 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대부분은 2층에 있던 사우나에서 발견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층 사우나에서 20명이 사망하고 6·7층 헬스클럽과 계단에서 각각 2명, 5명, 1명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 

불은 전기 공사를 하던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발생한 유독가스가 폐쇄구조의 사우나에 집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상자도 26여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고 고층으로 인명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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