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민스님. ⓒ천지일보(뉴스천지)DB
세민스님. ⓒ천지일보(뉴스천지)DB

12월 11일부터 5년간 임기 수행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의결기구인 원로회의의 새 의장에 현 원로회의 부의장인 세민스님(77)을 선출했다.

조계종 원로회의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57차 원로회의를 열고 신임 원로의장 선출 건을 논의했다.

세민스님과 정련스님, 월탄스님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제9대 신임 의장에 세민스님이 선출됐다.

세민스님은 지관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해인사 승가대학과 일본 경도불교대학에서 공부했고, 8~10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총무원 재무부장, 동국대 선학과 강사, 조계사·해인사·경국사 주지 등을 지냈다.

세민스님은 종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짧게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대원스님(학림사 오등선원 조실)이 원로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원경스님(평택 만기사 주지)이 차석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새 임원진은 오는 12월 11일부터 5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신임 원로의원 선출의 건과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의 건은 이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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