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오후 동두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 인사들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동두천시)

국가안보 책임져온 평화의 상징 도시 역할

[천지일보 동두천=이성애 기자]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 24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피해자의 명예회복뿐만 아니라, 미2사단 주둔에 따른 피해를 감수하면서 지난 66년간 국가안보를 책임져온 평화의 상징적인 도시로서,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의 뜻도 담게 된다.

추진위는 내년 3.1절 개막식을 목표로 모든 시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오성환 범시민 건립추진위원장은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소녀상이 평화의 상징적인 도시인 동두천에 건립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은 동두천시민의 성금을 모아 세우는데 것에 그 의미가 있다”며 “인권과 평화의 뜻이 담긴 학생들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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