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청와대가 15일 국회에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이는 홍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지 하루 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기한이 오늘까지”라며 “만일 오늘까지 기다려보고 채택이 되지 않는다면 15일에 국회에 재송부 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업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홍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의원이 불참하면서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한편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홍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초대 내각의 마지막 퍼즐을 빨리 껴 맞추겠다고 야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홍 후보자의 임명을 밀어붙이고 싶은 유혹을 빨리 떨쳐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문제가 국정, 국회운영의 디딤돌이 돼야지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면서 “홍 후보자는 본인이 스스로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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