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농식품부 ‘2018년 종자산업기반 구축’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우량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 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안정적 씨감자(원원종, 원종) 생산에 필요한 생산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2018년 종자산업기반 구축 공모사업을 신청해 국비 1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무병 우량씨감자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망실 재배포장 확충과 기계화 작업이 가능한 생산기반을 확대 조성하기 위해 신청하게 됐다.

씨감자 생산포장의 집단화 규모화가 이루어지게 되면 오는 2020년부터는 100ha 이상의 망실포장을 보유하게 되어 연 1000톤 이상의 무병 우량 씨감자가 안정적으로 생산되어 전국으로 공급 할 수 있게 된다.

계재철 강원도 농정국장은 “2016년부터 강원도 감자원종장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대체 토지조성사업과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연계하여 2019년까지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총 112억원을 투입해 기계화 작업이 가능한 생산포장을 35.5ha 신규 조성하고 망실하우스 12.3ha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씨감자 종자 생산기반을 지속 확충하고 철저한 포장관리와 종자검사 기능을 한층 강화하여 모든 채종농가와 농업인이 안심하고 감자를 재배하여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무병 우량씨감자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감자원종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씨감자 종자생산 기관으로 1969년에 설치되어 대관령 일대를 중심으로 씨감자 종자를 생산하여 전국에 공급하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해온 강원도 대표 농업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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