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7일 한미정상회담 이어 8일 국회 연설… 현충원 참배로 마무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오는 7일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박 2일 간의 방한 기간 주한미군 평택기지, 한미 정상회담 및 만찬, 국회 연설, 국립현충원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일정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분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의 초청에 따라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한국에 도착한 뒤 가장 첫번째 일정으로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 군 장병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한 뒤 한미 양국 군의 합동 정세 브리핑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동맹 방위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 청와대 공식 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이 단독회담, 확대회담, 두 정상 간 친교 산책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회담 후 상춘재에서 각각 김정숙, 멜라니아 여사와 합류해 친교를 다지게 된다. 공동기자회견은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 발표에 이어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만찬이 이어진다. 

이튿날인 8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국 대사관 직원들을 격려한 뒤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각당 원내대표, 국회 외통위원장과 국회 사무총장과 사전환담을 나눈 뒤 본회의장 연설을 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방문을 마친 뒤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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