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7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2일(현지시간) 언론 사전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14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모터쇼에는 40여개국, 10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첨단기술과 고성능차를 선보이며 뽐낼 예정이다.

◆ 국산차 SUV, 고성능차도 공개

국내 업체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이 출전한다.

▲ 현대자동차 ‘코나’ ⓒ천지일보(뉴스천지)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시리즈의 첫 양산차 ‘i30N’을 처음 공개한다. 이와 함께 지난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분 판매 1위를 차지한 ‘코나’와 해치백 ‘i30’ 패스트백,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시리즈 등을 포함한 총 19대가 전시된다.

▲ 기아자동차 스토닉 ⓒ천지일보(뉴스천지)DB

기아차는 씨드의 고성능 버전 콘셉트카 ‘KED-12’를 새롭게 선보이며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소형 SUV ‘스토닉’, ‘쏘렌토’ 부분변경모델 등 총 19대를 배치한다.

▲ 기아자동차 콘셉트카 ‘KED-12’ 렌더링 (제공: 기아자동차) ⓒ천지일보(뉴스천지)

쌍용차는 지난달 11일부터 중국 베이징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1만 3000㎞ 대륙 횡단한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를 공개한다. 또한 ‘티볼리’ ‘티볼리 에어’ ‘코란도 C’ 등을 전시한다.

▲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출처: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천지일보(뉴스천지)

◆ 독일 3사, 친환경차 격돌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폭스바겐아우디 등 3사는 메인 스테이지인 독일에서 친환경차의 우열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벤츠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 EQ(Electric Intelligence)의 중형 SUV GLC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GLC F-CELL EQ 파워’를 첫 선보임과 동시에 신차 ‘더 뉴 S클래스’ 쿠페·카브리올레 부분변경모델과 ‘더 뉴 X클래스’를 공개한다.

▲ BMW ‘뉴 i3s’와 ‘뉴 i3’ (제공: BMW코리아) ⓒ천지일보(뉴스천지)

BMW는 순수 전기차 모델로 배출가스 제로의 친환경성과 주행성능 겸비한 ‘뉴 i3’와 ‘뉴 i3s’를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BMW MINI가 모터스포츠 기술을 담은 MINI JCW GP 콘셉트와 순수 전기차 MINI 일렉트릭 콘셉트를 첫 공개한다.

아우디는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운 아우디 트래픽 잼 파일럿 기능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 ‘뉴 A8’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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