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지난 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암스테르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런칭 행사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포즈를 취한 이윤영 주 네덜란드 대사, 김형정 현대자동차 유럽법인장, 피터 리진스(Pieter Litjens) 암스테르담 부시장(왼쪽부터).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뉴스천지)

아이오닉 일렉트릭 100대 배치

[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전기차 전용 공유자동차(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에서 피터 리진스 암스테르담 부시장, 이윤영 네덜란드 대사, 김형정 현대차 유럽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스비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카셰어링은 사용자의 차량 유지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필요할 때에만 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가 실시하는 이번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100대를 활용해 암스테르담 일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관련 홈페이지나 전용 앱을 통해 근처에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을 예약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280㎞ 주행이 가능해(유럽 NEDC 모드 기준, 한국기준 복합연비 191㎞) 암스테르담을 중심으로 네덜란드 전역 운행에 적합하다.

토마스 슈미트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암스테르담에서 시작되는 현대차의 유럽 첫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암스테르담 시의 기후 변화 목표 달성에 기여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온 현대자동차는 향후 꾸준히 친환경 모델 공급을 확대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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