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서 유입된 부적합 농장 계란 반납 조치
살충제 검출 부적합 농장 정보 홈페이지 게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21일 충남 2곳과 전북 1곳 등 추가로 살충제가 검출된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난각 표시사진과 부적합농장 정보를 동시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이 계란 구매시 혼선이 없도록 했다.

앞서 광주시는 20일 오후 시민을 대상으로 ‘계란의 껍질에 ‘13SCK’, ‘13정화’로 표시된 것은 구입처에서 반품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이들 계란은 나주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으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된 바 있다. 광주시는 전남 나주 소재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의 계란이 관내로 유입된 것이 확인되면서 출하 중단 전 유통된 계란이 각 가정에 보관돼 있을 수 있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최근 광주시가 산란계농장 2곳의 계란 27종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배종춘 광주시 농업과장은 “계란에 ‘13SCK’와 ‘13정화’ 표시가 있는 지 확인하고 발견할 경우 즉시 판매처로 가서 반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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