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구직활동 지원사업 ‘청·사·진’
절감예산은 ‘창업재기펀드’ 재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중앙정부와 정책협업 사업으로 추진한 ‘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청·사·진)’이 국가정책사업 모델로 확정돼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고용노동부가 신설 시행하는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 청년 구직활동수당 제도가 그것이다. 이는 실업을 해소하고 취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시가 고용노동부 연계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인천형 모델을 확대 신설한 사업이다.

인천의 청·사·진 사업은 2016년 10월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청년일자리 창출이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미래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사업과 인천시의 청년취업지원 간 연계를 통해 인천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국 최초 중앙정부와 협업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인천시는 청·사·진 자체사업이 국가사업으로 대체 가능함에 따라 시비 23억원의 예산절감을 할 수 있게 됐다.

정부의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 청년 구직활동수당’ 사업은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 참여 중이거나 참여예정인 청년(만34세 이하)을 대상으로, 구직 활동에 실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학학원 수강비, 자격증 취득비용, 교재구입비, 교통비, 식비 등이 해당되며 매월 30만원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하게 된다.

인천시는 청·사·진(구직활동비) 사업이 국비사업으로 대체 추진 가능함에 따라, 고용노동부 추진사업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고용노동부 사업에 참여가 어려운 자,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 1개월 미만, 인천시 기존 사업 참여중인 자, 인천시 사업 선택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구직활동비와 취업성공수당 지원 사업은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청년 구직활동수당’ 추진에 따른 시비 예산절감액 약 23억원은 ‘(인천형)창업재기펀드 200억원 조성 재원’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청년 구직활동수당’ 신청은 고용복지센터 또는 취업성공패키지 운영 민간위탁기관(25개 기관)에 문의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