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을 찾은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고령 농업 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자생의료재단은 강원도 인제군 인제농협 2층 강당에서 지역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인제군 하추리, 원대리, 용늪마을 등 지역 60여개 마을의 고령농업인과 의료취약계층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펼쳤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의 각종 척추관절 질환에 대한 자세한 건강상담과 함께 개인별 침 치료와 약제 처방도 함께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해 농협중앙회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사업에 참여하면서 인제군과 인연을 맺었다.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 농가와 맺은 인연을 올해에도 이어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방 진료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농가를 찾아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자생의료재단은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업지원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 장학사업’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 ‘농촌 의료봉사’ ‘해외 나눔 의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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