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기아자동차가 7월 한 달간 21만 61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실적을 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7월 내수 4만 36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만 4007대보다 0.9% 하락했고, 수출 17만 2507대로 전년 대비 18만 5037대보다 6.8% 감소했다.

지난 6월과 실적을 비교해보면 내수 4만 7015대로 7.2%, 수출 18만 5401대로 7% 감소해 총 동월 대비 7% 하락세를 보였다.

전월 대비 전체적으로 하락한 내수는 신차인 ‘스토닉’을 제외한 기아차 중 유일하게 RV의 ‘니로’와 상용차의 ‘봉고III’가 성장했다.

수출이 줄어든 이유는 국내공장 생산분은 아프리카․중동 등에 대한 수출이 소폭 줄었고 해외공장 생산분은 중국의 사드 여파가 이어지면서 판매가 모두 줄었다고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스토닉’의 국내외 판매가 시작됐고 ‘스팅어’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스팅어, 스토닉 등 신차와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등을 통해 판매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6261대가 판매된 카니발, 이어 6017대 쏘렌토, 5516대의 봉고III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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