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수영, 카누, 철인3종 등 경기개최
[천지일보=임혜지 인턴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해양스포츠 제전, 해양소년단 해양기능경기대회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
해양수산부(해수부)에 따르면 국내 가장 큰 해양스포츠 행사인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다가오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번 제전에서는 핀수영 카누 철인 3종 요트 경기 등 정식종목 4종과 바다 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카이트 보딩 등 번외 종목 4종의 경기가 개최되 다양한 해양스포츠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모터보트 체험, 바나나보트, 땅콩 보트 체험과 잔잔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씨 카약, 크루즈 보트 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서 탈 수 있는 SUP 보트와 바다 위에서 낙하산 모양의 연을 타는 카이트 보딩 등 색다른 해양스포츠 체험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열기구와 행글라이더, 칼라머드 보디 페인팅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 쇼’ 등 풍성한 볼거리도 있다.
8월 2일부터 5일까지는 경남 진주시 남강에서 세계 청소년의 해양기능경기대회 ‘제28회 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도 개최된다. 해양소년단 회원 3000여명이 모여 고무보트, 카누, 드래곤보트 등 3개 종목에 대한 해양스포츠를 수행하며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탐험개척대(초등부), 전진대(중등부), 항해대(고등부)로 나눠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 한강에서 열리는 ‘국제수상 오토바이 챔피언십’과 부산 서낙동강에서 열리는 ‘아시아 드래곤보트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기도 인천 왕산마리나에서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한-중 국제요트경기대회’가 열려 시원한 요트 경기 관람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