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유채영 남편의 편지 “내 꿈에 와서 얘기해줘… 많이 보고 싶어, 내 사랑”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고(故) 유채영의 사망 3주기인 24일 많은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채영의 남편 김모씨가 유채영을 그리워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고 유채영의 남편은 지난 14일 유채영의 공식 팬카페에 ‘채영아 미안해’라는 제목의 장문의 편지글을 남겼다.

그는 “미안하다. 채영아. 보고 싶으면 내 꿈에 찾아와서 오라고 하지. 왜 동생한테 나 불러 달라 그랬어 바보야”라며 동생의 꿈속에 유채영이 나왔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24일(기일)에 가려고 했는데 자기가 보고 싶어 하니까 내일 갈게. 아침 일찍 빨리 달려갈게”라며 “더 자주 가지 못 해서 너무 미안해. 오늘 밤만 참아. 아침 일찍 갈 테니까. 알겠지? 이따 봐. 잘 자. 내 사랑”이라며 유채영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유채영은 지난 2013년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항암 치료를 받으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14년 7월 24일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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