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축령산에 있는 대곡휴양관 전경. (제공: 장성군)

농촌 관광휴양시설 128개소 대상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전남 장성군이 여름 휴가객을 위해 농촌 관광시설 점검에 나선다.

장성군 관계자는 하계휴가 시즌을 맞아 관광객들이 안전한 휴양을 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장성지역 농촌 관광휴양시설 128개소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은 민박 112개소, 체험마을 10개소, 관광농원 6개소 등 총 128개의 농촌 관광휴양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로 이뤄진다.

장성군은 우선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설별 안전관리 책임자의 소방안전교육 이수와 정기점검 실시 여부 등을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대피경로가 잘 게시돼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소방시설의 경우 설치장소와 충전량, 작동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 혹시 모를 화재 발생의 위험을 제로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휴양시설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민박의 경우 지역민이 농가를 개조해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숙박시설 관리가 위생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의 대표적 여름 휴양지로는 전국 최대 인공 조림지인 축령산 편백림과 시원한 물이 흐르는 남창계곡과 월성계곡 등이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장성호에 수변 데크길이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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