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는 획일화된 인생의 커리큘럼에 맞춰 살아간다. ‘입시-취업-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커리큘럼은 ‘적당한 시기’와 ‘적당한 조건’이라는 기준과 함께 설계돼 있다.

이 기준에 맞추어 살지 않으면 “XXX 정도는 들어가야지” “왜 아직 XXX를 안 하니”라는 훈수들이 따라온다. 결국 시키는 대로 취업이 잘되는 과를 택하고 취업을 한다.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지만 정해진 커리큘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시키는 대로 살아가는 이들에겐 삶의 목적이 없다. 시키는 대로, 남들이 맞다고 말하는 길을 따라 잘 걸어갈 뿐이다.

책은 ‘시키는 대로’가 아니라, 내 마음이 ‘말하는 대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의 스토리로 시작해 우리의 이야기로 확장해 공감을 이끌고, ‘나를 찾는 법’을 세 단계로 차근차근 제시한다.

 

이동욱 지음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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