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4일 오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방송 특별중대발표를 통해 밝혔다.

방송은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의 전략적 결단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 과학자, 기술자들은 새로 연구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은 주체106(2017)년 7월 4일 오전 9시 우리나라 서북부지대에서 발사돼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39분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말했다.

방송은 “시험발사는 최대고각 발사체제로 진행됐으며 주변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했다.

대륙간탄도로케트는 정점고도 2802㎞까지 상승해 933㎞의 거리를 비행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 과정을 현지에서 몸소 관찰하시고 그 빛나는 성공을 세계 만방에 장엄히 선언하시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핵무력 완성을 위한 최종관문인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시험발사의 단번 성공은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새로운 병진로선의 기치에 따라 비상히 빠른 속도로 발전된 주체조선의 불패의 국력과 자립적 국방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 시위이며 세기를 두고 강위력한 국방력을 갈망해온 우리 공화국의 역사에 특기할 대경사, 특대사변”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무기와 함께 세계 그 어느 지역도 타격할 수 있는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보유한 당당한 핵강국으로서 미국의 핵전쟁위협 공갈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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