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왼쪽),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번 주 김동연, 강경화 장관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각각 열린다.

야당의 반대가 심한 만큼 여야간 공방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7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인사청문특별위원회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날 특히 야당은 강 후보자에 대한 공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청와대가 밝힌 자녀 위장전입과 이중국적 문제와 더불어 자녀 증여세 늑장 납부 의혹 등에 대해 공격할 예정이다.

▲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천지일보(뉴스천지)

김이수 후보자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 의견을 낸 점,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판결이 부적절했다는 점을 불가 사유로 들고 있다.

김동연 후보자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공직을 맡은 만큼 경제정책 실패의 책임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질 수 있다. 이 외에는 두 후보자에 비해 도덕적 결격 의혹이 크게 없는 편이다.

한편 이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안건도 정무위원회에서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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