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번 주 김동연, 강경화 장관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각각 열린다.
야당의 반대가 심한 만큼 여야간 공방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7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인사청문특별위원회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날 특히 야당은 강 후보자에 대한 공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청와대가 밝힌 자녀 위장전입과 이중국적 문제와 더불어 자녀 증여세 늑장 납부 의혹 등에 대해 공격할 예정이다.
김이수 후보자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 의견을 낸 점,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판결이 부적절했다는 점을 불가 사유로 들고 있다.
김동연 후보자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공직을 맡은 만큼 경제정책 실패의 책임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질 수 있다. 이 외에는 두 후보자에 비해 도덕적 결격 의혹이 크게 없는 편이다.
한편 이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안건도 정무위원회에서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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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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