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 삭발 이유는 ‘탈모 때문’… “본의 아니게 속살 보여드리게 됐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노건호씨가 삭발 이유를 밝혔다.

23일 오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됐다.

노건호씨는 이날 추도식에서 “헤어스타일에 변화가 있었다”며 “정치적 의사표시도 사회 불만도 아니고 종교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다”며 “최근 심하게 탈모현상이 일어났는데 방법이 없었다. 본의 아니게 속살을 보여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건호씨는 “병원에 물어보니 원인 없이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 외에는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서 “전국의 탈모인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동병상련의 정을 전하는 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