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제 의왕시장과 참석자들이 18일 시청 3층에서 열린 ‘힐링 심리상담실’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매주 목요일 오후 3~6시까지 예약제로 운영
시범 운영 후 전문상담사 상시 고용 결정

[천지일보 의왕=배성주 기자] 의왕시가 18일 시청 3층에 ‘직원 힐링 심리상담실’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시는 최근 과도한 업무와 악성 민원 등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 아래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사전에 관리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이번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직원 힐링 심리상담실에서는 의왕시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직장, 성격·정신, 대인관계, 가족 문제에 대한 대면·전화·이메일 상담 등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심리검사, 심리치료·힐링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스트레스 검사로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일터를 위해 스트레스 코칭과 간부급 공무원에 대해서는 별도 심리상담교육도 할 예정이다.

심리상담실은 시청 내 여직원휴게실 공간을 활용해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직원들이 심리적 불안과 직무 스트레스를 극복해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찾아 건강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심리상담실을 운영해 효과를 분석한 후 전문심리상담사의 상시 고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성제 시장, 전영남 시의회 부의장, 임재영 의왕시정신보건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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